대신증권은 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주력게임의 지속적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력 게임인 'FIFA 온라인'과 '슬러거'가 올해에도 실적 호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중국과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등의 해외 로열티 매출이 분기당 50억~6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수익비율(PER) 7.5배와 주가순자산비율(PBR) 1.7배는 국내외 동종 게임업체 보다 낮은 수치"라며 "주가 측면에서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에 대해서 강 애널리스트는 "시장기대치를 큰 폭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50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4.8%, 39.8% 증가한 수치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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