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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당당한 연애, 오히려 의심 않더라"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최근 '총맞은 것처럼'으로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수 백지영이 과거 비밀리에 연애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연예인이다보니 누군가를 만날 때 시작도 이슈가 되지만 무엇보다 끝이 너무 화제가 되더라'는 것. 백지영은 얼마 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연애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완전 소주를 사랑하는 남녀 특집' 편의 녹화에서 백지영은 "이 때문에 그 사람과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으면 연애사실을 공개하지 않게 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래서 예전에 사귀던 남자친구와 연애를 할 때도 비밀로 했는데, 처음부터 아니라고 하니까 나중에는 인정하기가 힘들더라"며 부연했다.

아울러 "사실 말만 아니라고 하고 둘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연애는 다 했는데 오히려 그렇게 당당하게 다니니까 주변 사람들이 의심을 안 하더라"며 그만의 독특한 연애방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완전 소주를 사랑하는 남녀 특집'에는 백지영 외에도 영화 '작전'에서 호흡을 맞춘 박용하와 박희순이 출연, '소주의 달인을 찾아라', '최악의 주사', '나의 술친구' 등 술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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