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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보건복지부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백지영의 '입술을 주고' 등 국내외 50여곡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내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행정안전부 전자관보에 1월 심의를 통해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은 50여곡을 고시했다. 이중 활발하게 방송을 타고 있는 곡은 백지영의 '입술을 주고' 한곡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곡의 유해매체 판정 이유에 대해 "선정적 표현, 불건전 교제 조장우려"라고 명시했다. 이번 판정은 오는 1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10일 이후 이 곡은 밤 10시 이전 방송될 수 없으며, 앨범에 청소년 구입 금지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그러나 백지영은 조만간 '입술을 주고' 활동을 마무리할 전망이라 큰 타격을 입진 않을 전망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입술을 주고' 외 백지영의 '이리와', '밤새도록', 데프콘의 '염문설' 등에 같은 판정을 내렸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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