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올부터 사이버감사 실시…3월부터 공립학교 대상
이젠 감사도 사이버로 받는 시대가 열린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한석수)은 6일 감사의 효용성을 높이고 취약분야에 대한 상시감사체제를 갖추기 위해 올부터 사이버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감사요원에 대한 자체교육을 거쳐 3월부터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사이버감사를 벌인다.
회계(계약), 물품, 학교급식현황 등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처리되는 각종 업무에 대한 상시 감사활동이 내달부터 본격 펼쳐지는 것이다.
또 예산의 조기집행과 대가지급의 지연현황 등을 점검, 경제위기 극복과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
이용기 충남교육청 감사담당관은 “사이버감사 중 이상이 발견되면 해당기관에 전화나 서면자료 요구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확인하고 부정이 발견되면 엄정하게 처리, 감사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라며 “사이버감사는 적발보다는 예방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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