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주 훨훨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380선을 회복하며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구제금융 및 경기부양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8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1200선에 안착,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37포인트(2.24%) 오른 381.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반도체 장비주.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났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3.45%), 하이닉스(5.35%)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장비주 역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전일대비 1600원(14.68%) 급등한 1만25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아토(5.98%), 프롬써어티(8.81%), 테스(8.07%) 등이 일제히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탑엔지니어링(8.42%)과 네오위즈게임즈(4.78%)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바이오주는 급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그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승인 기대감으로 연일 강세를 보였지만 전날 이 연구 승인이 보류되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디오스텍이 전일대비 650원(-10.74%) 내린 5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에스티큐브(-7.00%), 마크로젠(-7.63%), 메디포스트(-4.51%), 알앤엘바이오(-5.90%) 등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다.
태웅이 전일대비 900원(1.00%) 오른 9만800원에 거래되며 다시 9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서울반도체(11.18%), 평산(2.82%)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43%)과 동서(-1.51%)는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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