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8거래일째 순매수 행진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1200선을 회복해냈다.
미국 다우지수가 고용 및 공장주문 실적 등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융구제안과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8000선을 회복해낸 가운데 국내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76포인트(2.02%) 오른 1201.6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2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역시 310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다만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456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60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2%)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3.65%), 운수장비(3.63%), 전기전자(3.48%), 금융업(2.87%)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7000원(3.26%) 오른 5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4.33%)와 현대중공업(4.09%)도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은 전일대비 1500원(-0.74%) 내린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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