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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보장' 사기꾼 잠적

3개월에 10%의 이자를 주겠다며 사기를 친 투자사 운영자가 180억원 가량을 들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대치동 소재 A투자사 직원 11명으로부터 송 모 사장이 지난달 15일 회사 예치금 300억원 상당을 들고 나간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고소장을 접수, 조사를 벌이고 있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송씨는 이미 홍콩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소인들은 송 씨가 지난 2년간 월급과 이자를 지급했고 '주식투자 내역서'까지 발송해 직원들의 신뢰를 얻었고 그들이 친인척들에게 투자를 권유해 회사 규모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송씨가 신규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직원들과 고객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방법을 썼을 것이 유력하다고 판단하며 송씨를 추적하는데 나섰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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