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이 지난해 매출 1조2081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4일 NHN은 매출 1조2081억원, 영업이익 4911억원, 당기순이익 3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1.3%, 영업이익 26.11%, 당기순이익 30.56% 증가한 수치다.
비록 지난 3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성수기인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그러나 NHN의 이번 실적은 발표 전 증권가에서 나온 실적 예상치보다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NHN측은 온라인광고와 전자상거래, 게임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견조하게 성장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NHN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151억원, 영업이익은 1238억원, 당기순이익은 1013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최근 5개 분기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NHN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40.7%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업종 평균이 20%임을 감안할 때 높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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