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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쇼크에 대통령 지경부 '떳다'

-"보증보험 등 무역금융 중요...추경편성시 증액 검토"

1월 수출이 사상 최악으로 추락하자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과천 지식경제부를 직접 방문하고 점검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 지하 벙커를 벗어나 과천 지식경제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워크아웃 기업들에 대해서도 보증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후 실물경제종합지원단과 무역투자실을 방문하고 최근 급감하는 수출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이후 이 대통령은 수출입 관련 담당자 등과 과천 국무회의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실무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정재훈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대통령이 수출입상황을 보고받으려고 직접 부처에 온 것은 처음"이라며 "3층 무역정책관실에 들러 전략물자과, 수출입과, 무역진흥과 등의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보증보험 등 무역금융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자 강만수 장관은 "보증보험 한도가 소진이 될 경우 추경 편성이 가능하다면 증액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수출보험지원 규모가 올해 170조원으로 늘었으나 필요하다면 이를 추가로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또 "엔고를 활용한 일본 시장 진출 확대가 중요하다"며 "닌텐도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개발하는 크리에이티브한 제품들도 국산화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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