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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정보가 곧 중소기업 경쟁력”

조달청, 제2회 비철금속세미나 열어 국제원자재시장 정보공유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값 변동기에 관련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비축세미나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원자재 전문가와 소비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조달청은 국제원자재시장정보 취득이 어려운 국내 실수요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제원자재 대량 소비기업 및 업계관련자 200여명을 한자리에 모아 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비철금속세미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엔 LG경제연구원 신민영 금융연구실장, 국제적인 상품중개회사인 Newedge그룹의 John Browning 금속본부장 등 국내·외 원자재시장 관련전문가가 참석해 세계경제 및 원자재 시장동향과 제조업 경기동향의 바로미터인 철강산업시장 전망, 알루미늄·구리 등 주요 비철금속시장 동향 및 전망을 논의한다.

조달청은 원자재 값이 안정세이나 세계경제 불안과 국제원자재 값 변동 폭이 넓어지고 품목별로 차별화 장세를 보여 값 예측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선 원자재시장동향 분석과 예측능력을 높여 비축사업효과를 꾀하면서 원자재 관련 정보취득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조달청은 세미나 때 올해 비축사업운영방향을 소개하는 비축사업설명회도 열며 중소기업 애로점을 종합, 앞으로의 비축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조달청은 올해 약 1조 원 가량의 비축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한 국제원자재 하락기를 이용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원자재수요 증가를 대비해 비축을 수량기준 36.6% 대폭 늘릴 예정이다.

방출도 지난해보다 12.2% 늘려 중소기업들의 필요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원자재공급 기능을 강화, 중소기업용 원자재를 시중보다 3~5% 값 싸게 풀고 저리의 외상 및 대여방출(연리 1.5%)을 늘려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최근 원자재 값 변동성 확대와 수급난으로 국내 원자재수요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비축기관인 조달청이 원자재 수급관리기능을 강화하고 생생한 원자재정보를 제공,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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