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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에서 불어온 훈풍에 1180선 회복

삼성전자 50만원대 회복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미국의 주택판매가 예상을 뒤엎고 증가, 경기바닥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다우지수가 8000선을 회복한데다,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이 6개월 연장됨에 따라 환율 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덕분이다.

4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83포인트(1.70%) 오른 1183.0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억원, 10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시작했으며,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30억원 가량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2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3.70%), 운수장비(2.59%), 전기전자(2.28%) 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2.24%) 오른 50만1000원에 거래되며 50만원대를 지난 1월8일 이후 한달만에 회복했고, 현대중공업(2.38%) 현대차(5.10%), LG전자(2.32%) 등의 강세도 돋부인다.

한편 이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 포함 519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종목 포함 76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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