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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앞 '효자동사랑방' 전면 증개축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과 국정 홍보관인 '효자동사랑방'이 새롭게 단장된다.

서울시는 3일 청와대 주변 지역을 확대 개방해 관광지로 육성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 정비 및 효자동사랑방의 전면 증개축 공사를 이달중 시작,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예정지는 서울시에서 유지 관리하고 있는 청와대 구역밖 분수대 주변 도로와 공원부지로 1일 3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청와대 개방확대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함에 따라 관광명소화의 일환으로 공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과 청와대를 소개하는 유일한 공간인 효자동사랑방의 경우 지나치게 협소하고 시설과 전시물이 노후화 돼 관광 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증개축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증개축되는 효자동 사랑방은 현대식 전시시설 이미지로 설계되며 내부에는 중정과 실내정원을 두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인 지열과 태양에너지를 활용하게 된다.

1층(1460㎡)에는 시정 및 국정홍보실, 관광안내소, 기념품 판매소, 카페와 공중 화장실을 배치해 전시기능과 방문객 편익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2층(1445㎡)에는 대통령 역사관, 국빈선물전시관, 관광객의 대통령체험관 둥을 설치해 역대 대통령 관련 자료와 해외국빈의 선물 전시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재현해 일반인이 대통령을 체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시설도 마련한다.

광장 주변에 분포된 각종 나무도 관광명소에 어울리게 한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과실수등 조경수들로 다시 단장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경복궁과 연계한 문화와 역사의 종합 공간으로 만들고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현대식으로 증개축하는 계획을 작년 5월부터 추진해왔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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