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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 생애 두번째 우승

한국계 미국 프로 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생애 두번째로 슈퍼볼 우승 반지를 꼈다.

하인스 워드의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시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슈퍼볼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27대 2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슈퍼볼 MVP로 뽑혔던 워드는 이로써 생애 두 번째로 슈퍼볼 정상을 밟았고 팀은 슈퍼볼 최다 우승 기록(6회)을 갈아치웠다.

워드는 이날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슈퍼볼에 출전하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아메리칸 콘퍼런스 결정전에서 패스를 받다가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당하면서 오른 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워드는 슈퍼볼 경기에서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도 1쿼터부터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2쿼터 초반 양팀 선수간에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지 직접 나서서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슈퍼볼 경기에 앞서 "부상에서 100% 회복하지는 못하겠지만 반드시 슈퍼볼에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던 워드는 이날 팀이 우승하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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