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태광산업의 티브로드가 업계 6위인 큐릭스홀딩스의 지분 70%를 약 2500억원에 1월 말 인수했다고 2일 발표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티브로드가 인수한 큐릭스 보유 지분과 인수 대금을 잘못 적시해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구체적인 인수 지분과 금액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현재 티브로드는 14개 방송권역에서 15개 SO를 보유하고 있으며 큐릭스는 7개 방송권역에 7개 SO를 운영 중이다. 따라서 이번 합병으로 티브로드는 21개 방송 권역과 22개 SO를 소유, 총 350만명의 방송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티브로드는 방송통신위원회에 최다주주 변경승인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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