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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1140대로..PR매물 급증

장중 변동성 확대..PR매물 따라 '출렁'

2일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매물에 따라 흔들흔들하고 있다. 장 마감 1시간여를 앞두고 쏟아져나온 프로그램 매물에 지수는 재차 1140선대로 뒷걸음질치고 있다.

장중 상승반전하면서 1170선대 안착을 시도했던 지수는 거꾸로 시초가 이하로 내려서고 있다.

1시44분 코스피 지수는 1142.07포인트. 지난주말 대비 20포인트 이상 빠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6억원과 174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이 27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물 역시 크게 늘었다. 차익 1930억원. 비차익 263억원 등 전체적으로 219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지수관련주인 삼성전자가 1.54%(7500원) 내린 48만500원으로 재차 흘러내렸고, KB금융과 신한지주는 오전장 보다 낙폭을 키웠다. 현재 각각 4.86%와 7.72% 하락세다. 현대중공업만 2.25%(4500원) 오른 20만4500원에 거래될 뿐 시총 상위주들이 일제히 뒷걸음질중이다.

519개종목이 내려 오른종목수 270개(상한가 17개)를 웃돌고 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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