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물도 크게 줄어
코스피지수가 장 중 한 때 1170선을 회복해내는 등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뉴욕증시 및 여타 해외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한 국내증시는 이후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2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64포인트(0.49%) 오른 1167.7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143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지수는 1170.70포인트까지 올라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억원 1028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이 쏟아내는 1081억원 규모의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도 한 때 1000억원 가까이 쏟아지다 500억원대로 줄어든 모습이다.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운수장비(2.98%), 종이목재(2.2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기가스업(-2.40%) 등 일부 종목만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82%) 오른 4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4.25%), 현대차(0.74%)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3.19%), 신한지주(-4.91%)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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