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일 삼성전자가 과거 경험상 경쟁업체에 비해 실적회복 속도가 빠르고 주가 복원력도 강한편이라며 주가가 40만원선에 접근할 경우 길게 보고 분할 매수하라고 밝혔다.
서도원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사업전망이 불투명하지만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면서"올 1분기는 사정이 더 악화되겠지만 올 2분기 말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삼성전자의 LCD 휴대폰 TV PC 등의 판매도 부진할 수 밖에 없다"며"지난해 11월 이후 40~50만원의 밴드에서 움직여온 삼성전자 주가가 50만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강세 랠리를 나타내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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