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30일 LG텔레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마케팅 비용에 약점을 드러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영업이익이 우리의 예상치를 20~30% 하회하는 한편 핸드셋 교체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UBS는 "LG텔레콤은 올해도 시장 예상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통신산업 구조의 변화와 경기 악화 등을 들었다.
그러나 UBS는 LG텔레콤이 4G에서의 투자 등 새로운 영역을 확대해나가면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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