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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단비는 내렸지만...<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증권업에 대해 대규모 실적개선과 주식시장의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의미있는 수익개선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선호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래, 삼성, 대우, 삼성, 우리, 현대, 대신증권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428%, 35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대규모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의미있는 주가 반등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 영업측면보다는 채권평가손실의 회복에 기인한다는 점 ▲실적 개선의 상당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점 ▲밸류에이션 매력이 최근의 상승으로 희석된 점 ▲근본적인 국내외적인 시장리스크가 미해결됐다는 점 등이투자매력 반감 요소로 제시됐다.

이에 박선호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당분간은 증권업 본연의 펀더멘털 개선에 의한 종목 선정보다는 낮은 밸류에이션 중심의 단기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장리스크의 확대와 자통법 이후 강화될 투자자보호 정책으로 고위험상품인 신종증권시장의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이들은 "현재 확대된 유동성을 감안할 때 증권업종의 모멘텀은 거래대금 증가를 통한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이후 점진적인 투자심리의 개선을 거쳐 수익증권시장이 회복되는 수순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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