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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장기성장성 부각 투자의견↑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자회사 실적악화 보다는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강영일·김승회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건설 등 자회사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주가에 반영됐다"며 "두산중공업의 핵심사업인 발전과 담수의 영업 전망이 여전히 밝은 점도 투자의견 상향의 이유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의 담수부문은 올해부터 흑자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세계 물 부족 인구가 2004년 10억명에서 2015년 39억명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두산중공업의 담수사업 장기 성장성을 빛나게 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중공업의 4분기 영업이익은 18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에서 지분법손실이 급증하고 지난해 3분기에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1000억원의 파생상품관련 이익이 4분기에 상계 처리돼 세전이익은 347억원의 적자가 예상됐다. 이에따라 두산중공업의 목표주가는 기존 9만9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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