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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故안재환(본명 안광성)의 친누나 안미선 씨가 최근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선 씨는 YTN스타 '스타뉴스 V2.0'의 코너 'JM 뉴스' 인터뷰에서 "집안 전체가 카톨릭 신자였던 탓에 신이 내린 걸 몰랐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월 꿈이 아니라 현실로 신의 모습을 보게 돼 무속인을 찾았고 결국 신이 내린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미선 씨는 "접신을 통해 동생 안재환의 사망 직전 모습을 봤다"고 주장했다.
안미선은 "강원도 부근 폐광에서 재환이 옆에 한 다섯 명의 건장한 남자가 둘러싸고 있었다"며 "한 사람은 이불 덮고 자고 있고 거기서 연탄불 피우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신을 받은 후 마음이 평온해졌다. 동생의 죽음에 화가 나고 괴로웠던 마음이 가라앉았다"며 "동생의 죽음과 관련해 제보자도 있었다. 모든 걸 용서하는 마음이니 동생의 마지막을 알고 있는 사람이 혹시라도 있다면 그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안미선 씨가 내림굿을 받은 사연이 담긴 '스타뉴스 V2.0'은 다음달 3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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