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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발호세'가 아닌 '발재정'(발전하는 재정)으로 불리고 싶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연기자 박재정이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출연했다.

박재정은 오는 27일 오후 방송될 '상상플러스-시즌 2'에 출연, 연기력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9일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종영한 KBS1 '너는 내운명'에서 박재정 역을 맡아 연기력 논란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너는 내운명'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던 작품이라 부담이 됐던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스스로 '발호세'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발호세'라는 별명 때문에 실제로 내 발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축구를 많이 좋아하는데 '발호세'에 관한 논란들 때문인지 나중엔 축구 경기조차 보기가 싫어졌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처음엔 논란들이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촬영 때 부담이 된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드라마 종영 후 생각해보니 논란 속 글들이 내게 자극이 됐고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발호세'가 아닌 '발재정'(발전하는 재정)으로 불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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