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층 솔선수범을 통한 내실경영 강화로 위기극복에 총력
SK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이 동결된 연봉의 최고 20%를 자진 반납하는 등 글로벌 경영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섰다.
2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는 최고경영층인 CEO와 CIC사장들은 연봉 20%를, 임원들은 연봉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SK네트웍스 사외이사 및 임원, 최고경영층의 연봉 자진 반납은 어려운 시기에 솔선수범을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위기극복에 총력을 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연봉 10% 반납을 결정한 SK네트웍스 사외이사들은 모두 "지금은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외부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위기 대응력을 높여나가야 할 때"라며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연봉 삭감에 동참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통제가능한 고정비도 대폭 절감 하는 등 전사 차원의 비용절감 노력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현재의 어려움에 대처하는 동시에 비약적인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적기에 포착할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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