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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석기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안해"

연합뉴스는 23일 청와대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을 설 전에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는 김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요청안을 제외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등에 대한 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것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 내정자의 조기 자진사퇴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청와대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내정자가 진상규명이 끝난 설 연휴 이후 법적 책임과 관계없이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청문요청안 제출을 보류 했다는 것.

청와내 내부에서도 김 내정자의 거취 문제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2일 이 대통령은 사고발생 원인 등 사고 과정 전반을 분석해 재발방지책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청장 인사청문 요청서 제출여부에 대해 이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답을 내놓기로 함에 따라 23일은 김 내정자 거취 문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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