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업체 유니베라는 캐나다 건강기능식품회사 Matol(마톨)을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니베라는 "1984년에 설립된 마톨은 25년간 미국, 캐나다 및 해외 시장에서 4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온 캐나다 대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강력한 유통망과 판매 조직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인해 유니베라는 마톨의 안정된 유통력을 통해 캐나다를 비롯 전 세계 시장 확대에 더욱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멕시코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유니베라는 이번 마톨社 인수를 통한 제휴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베라는 현재 지속적인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판매망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유니베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훈 유니베라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니베라는 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 제공한다는 비전을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지속·확장을 위한 100년의 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76년 ㈜남양알로에로 시작해 알로에 건강보조식품 등을 생산해온 유니베라는 2006년 창사 30주년을 맞아 ㈜유니베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현재 천연물 소재까지 연구 영역을 넓혀 세계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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