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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막판 대규모 순매도..왜?

KDI·피치 잇딴 성장률 하향에 "팔고보자"

21일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오후장 들어 돌연 매도세를 늘려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적 신용평가사인 피치의 국내 성장률 전망에 대한 잇따른 하향 소식이 이들의 매물을 부추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일 공개될 우리나라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6%에 이르는 등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들은 3시13분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444억원과 26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피200선물에서는 17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점진적으로 매물을 내놓았지만 오후장 들면서 매도강도를 늘려 오전장 1110선에 안착했던 지수를 재차 1100선으로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대부분 업종에 대해 팔자세를 보인 가운데 방송서비스관련 업종만 소폭 매수세를 보였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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