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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적십자회비, 작지만 가치있는 일"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구호, 봉사활동이나 적십자회비 모금은 작지만 가치 있고 감동을 주는 일"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청와대를 예방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2009년도 적십자회비를 전달한 자리에서 "우리가 가진 것 중 일부를 나눔으로써 이웃이 풍성해지고 사회가 하나되는데 보탬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인도주의 전파와 사회통합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현재와 같은 비상경제시국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전달식에는 유종하 총재 이외에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냈던 이경숙 적십자사 미래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갑수 경영합리화추진위원회 위원장, 경만호·김영자 부총재, 김영철 사무총장, 4만 4000시간을 봉사한 임영자 봉사원, 청소년적십자 서울협의회 회장 김민정 양과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이창섭 군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은 1월 20일부터 2월말까지 진행되며 올해 목표액은 431억 1500만원이다. 모금된 성금은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이산가족상봉, 헌혈운동, 청소년 적십자(RCY) 운동 등 적십자사의 다양한 활동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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