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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힙합 듀오 '키네틱 플로우(비도승우, ULT)'가 돌아왔다.
키네틱플로우는 지난 2006년 뉴에이지와 힙합이 결합된 1집 앨범 수록곡 '몽환의 숲'으로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다.
이번 첫번째 싱글 앨범 '딜리셔스 데이즈(Delicious days)'의 타이틀곡은 '현실에 2% 부족한 연인들에게'. 전자 사운드와 희망찬 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슈가 레인(Sugar rain)', '사랑..그 시작은 늘 아름답다' 등 총 3곡이 차례로 수록돼 있어 마치 연인들이 만나서 사랑하고 헤어지는 장면을 한눈에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2년 8개월만에 팬들을 찾은 키네틱 플로우는 길어진 작업기간 만큼 완벽한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말 공을 들여서 만들려하다보니 작업이 길어졌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가 힘들었죠. 그래서 이번 앨범은 팬들과 우리사이의 다리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죠."(비도승우)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만큼 이번 결과물에 자신이 있어요. 저희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고 싶고요. 하지만 앨범을 들어보시면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거렸는지 아실거예요."(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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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번 싱글앨범에 대해 '자신들에게 잘 맞춰진 옷'같다고 설명했다.
"저희가 생각해도 1집 앨범은 덜 다듬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이번 앨범에 수록된 세 곡은 우리만의 색깔을 듬뿍 담아낸 곡이예요."(ULT)
"1집때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이 아니었어요. 그렇다보니 다음 앨범에서는 이에 대해 아쉬움을 배제하고 싶은 고집이 강해지더라고요. 2집 앨범은 편안하게 작업했어요. 앨범에 대한 주변평도 좋고요."(비도승우)
이런 자신감은 헛된 것이 아니었다. 지난 6일에 발매된 이들의 앨범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것.
"저희가 활동을 활발하게 한 것도 아니고 공백기도 길었는데 이렇게 사랑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비도승우, ULT)
이들은 인터뷰 내내 힙합공연장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언더에서 고생하고 있는 힙합퍼들의 노고를 그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그 속상함은 더 큰 듯 했다.
"힙합공연장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언더에서 힙합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세요. 저희도 공백기동안 공연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니까…. 조금 안타깝죠."(비도승우)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고싶다는 말에 이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힙합 뮤지션이니 음악적으로 먼저 인정을 받고 결과물을 내놓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 예능이라던지 부가활동을 해야지, 예능이 주가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비도승우)
이들은 인터뷰 끝자락에서 "힙합퍼들이 자신의 뿌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항상 열린 자세를 가지고 다양한 힙합을 선보여야 한다는 것. 그것이 힙합을 하는 사람들의 의무라는 것이 이들의 지론이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힙합뮤지션들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나의 시야를 가지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겁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야죠.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게 말이죠."(비도승우, ULT)
어려운 국내 힙합계의 한줄기 희망이 되려는 키네틱 플로우의 노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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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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