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세도 800억원 유입
코스피지수가 1130선마저 회복하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개인의 '사자' 물량과 외국인의 '팔자' 물량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 마저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오후 2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94포인트(1.88%) 오른 1132.2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06억원, 221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729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00억원 가량 매수 우위.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1.31%) 오른 46만55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3.07%)과 SK텔레콤(3.12%) 등이 강세다.
다만 포스코(-0.84%)를 비롯해 현대중공업(-0.26%), KB금융(-1.42%)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40포인트(2.74%) 오른 352.74를 기록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등 와이브로주와 루멘스 등 LED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으며 시장 전체의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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