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하이닉스 등 38개기업 수도권에 20조원 투자계획

수정법 시행령 개정 효과…공장기준면적200㎡→500㎡확대

수도권규제완화로 수도권소재 기업들이 향후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기도내 383개기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서한 및 전자메일, 유선전화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38개기업이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투자 이행을 계획 중인 기업은 11개 기업으로, 투자액은 모두 797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계획있으나 금융사정,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를 보류했던 기업들도 경기가 활성화되면 투자하겠다는 기업도 6개기업에 이른다. 투자금액은 모두 4242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연보전권역내 공장 신·증설 규제와 그린벨트 규제로 인해 투자가 어려운 기업들이 규제가 완화되면 중장기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곳도 21개업체 달한다.

자연보전권역내 위치한 경기도 이천 소재 하이닉스는 장기적으로 1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올해 1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이번 수정법 시행령 개정으로 공장면적이 200㎡에서 500㎡으로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기존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은 연면적 200㎡이상을 공장으로 적용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상 500㎡이상과 이원화돼 수도권내 공장증설이 어려웠다.

그러나 오는 19일부터 공포시행예정인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경기도내 대중소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