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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소녀시대와 '별밤' 출연후 실시간 검색어 1위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윤상이 소녀시대와 함께 라디오 게스트로 동반 출연하며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최근 MBC 표준FM(95.9MHz) '박경림의 별이빛나는 밤에'에 동반 출연한 윤상과 소녀시대는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팬들에게 모습을 비추자마자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했다.

박경림은 이날 방송 도중 2007년에 데뷔한 소녀시대 1집 음반과 1991년에 발표된 윤상 데뷔 음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청취자를 찾는다고 하자 대구 소재의 고3 학생이 곧바로 두 음반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주인공으로 낙점되기도 했다. 엄마가 소장하고 있던 윤상 데뷔 음반과 소녀시대 팬인 고3 아들이 가진 음반을 동시에 사진으로 올린 것.

이날 소녀시대는 윤상의 송북 음반에 보컬로 참여한 '랄라라'를 직접 불러 청취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윤상은 "네티즌들의 위력을 새삼 느꼈다"면서 "내가 데뷔했을 때는 라디오를 통해 스튜디오 상황을 청취자에게 전달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회상했다.

지난 해 12월 미국에서 돌아온 윤상은 현재 뉴욕대(NYU) 대학원 뮤직 테크놀로지 2학기를 마친 상태. 버클리 음대에서 뮤직신서시스학 학사과정을 마친 후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톤마이스터 석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이번 윤상의 송북은 2CD로 총 20곡이 수록됐다. 유희열, 윤건, 엄정화, 소녀시대, 노영심, 조원선, 하임, 마이엔트메리, 스윗스로우, W&Whale, 정재일 등 정상의 뮤지션들과 인기 가수들이 대거 편곡과 보컬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으며, 한정판으로 2만장 발매한 음반이 매진되기도 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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