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금융 슈퍼마켓’모델을 포기하고 전통 은행 부문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수일내로 대대적인 구조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문에 따르면 구조개편 방안은 시티그룹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도매금융과 특정 국가들에 집중된 소매 금융을 주로 하는 은행 모델로 돌아가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씨티가 증권 영업부문인 스미스바니를 모간스탠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풀이된다.
시티그룹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금융업무를 취급하는 ‘금융 슈퍼마켓’ 모델을 구축해 왔으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사업구조 개편을 앞두고 있다.
CNN머니도 결국 씨티그룹이 JP모간체이스와 같은 전통적인 은행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씨티그룹이 스미스바니 지분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하고 대규모 손실로 자본 확충 압력을 받고 있는 투자은행 사업부문을 해체하게 될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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