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100대 우수중소기업 및 벤처사 선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우수중소기업(벤처)에 고가의 ‘해외시장조사정보(Market Report)’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장조사정보는 신규사업의 시장성이나 시장규모 및 가격 분석, 경쟁회사의 기술력 파악, 시장변화 모니터링 등 기업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정보다.
대기업의 경우 ‘Frost & Sullivan’ 등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비싼 해외시장조사정보를 보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이 같은 애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청, 자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지방에 있는 100대 우수중소기업 및 벤처사를 선정, 실 구독료의 10%만 받고 해외 시장조사정보기관의 보고서와 자체 분석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0개, 충청권 20개, 대구경북권 20개, 부산경남권 20개, 광주호남권 20개 등 권역별로 지원 대상기업을 선발, 시범지원 후 확대 된다.
김찬호 KISTI 기업사업화정보실 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시장이나 제품에 대한 해외 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해 기술 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장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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