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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나흘만에 반등..추세 불투명

콜옵션 전약후강..155콜 -20%→+12.2%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나흘 만에 반등했지만 상승반전이 시작되는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우하향으로 돌아선 5일 이동평균선은 물론 10일 이평선도 넘어서지 못해 이날 상승이 추세로까지 굳어질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
하지만 전날 무너졌던 20일 이평선을 회복하면서 차트상 다소간의 위안이 됐다.

13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15포인트(0.76%) 상승한 152.5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대비 1.05포인트 낮은 150.35로 개장한 뒤 지수선물은 낙폭을 확대해 30분이 지났을 무렵 일중 최저점인 148.60을 찍었다.

이후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며 10시20분께 반등에 성공했고 이후 플러스권에서 흐름을 유지했다. 12시45분께 고점인 153.70까지 올랐지만 더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장초반 전날과 마찬가지로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에 하향 압력을 가했으나 11시께부터 현물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서 증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외국인은 현물시장 매수·선물시장 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4003계약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1043계약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기관이 4872계약 순매수하면서 매물을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5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233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223억원 순매수로 전체적로는 210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 거래에서는 5일 연속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베이시스 종가는 0.1을 기록해 이틀 연속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2574계약 늘어난 9만5498계약을 기록했다. 괴리율은 -0.4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3만5213계약을 기록해 전날보다 5만계약 이상 늘었다.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 프리미엄이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풋옵션 프리미엄은 대체로 하락했다.

155콜옵션은 전거래일 대비 0.25포인트(4.35%) 상승한 6.00에 거래를 마쳤다. 150풋옵션은 0.75포인트(-10.71%) 하락한 6.25에 장을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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