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 GM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코스피지수가 1%대 중반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1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1200원(1.54%)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7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계약 소식과 함께 반전했다.
골드만삭스가 매수 상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최근 이틀째 상승세다.
LG화학은 이날 미국 GM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예상투자금액은 오는 2013년까지 1조원 정도다.
LG화학 측은 "배터리 힘만으로 움직이는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자동차(EV), GM '시보레 볼트(Chevrolet Volt)'에 2015년까지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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