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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일, 주춤할 때 있었지만 후퇴하지 않아"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한일 과거사 문제 등과 관련, "양국간 여러 가지 이유로 다소간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문제로 인해 주춤할 때는 있었지만 후퇴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관계는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가고 있으니 그 점은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 위기가 문제"라면서 "양국 협력은 세계가 이 위기를 벗어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긍정적으로 평가해도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대일무역 역조 개선을 위한 부품소재산업 및 중소기업간 협력과 관련, "오랫동안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어쩌면 한국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히 준비 안 됐고 일본 기업에서도 다소 소홀히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 "지금 양국간 본격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형식을 떠나서 실질적 협력이 되고 현재 구미, 익산 등을 해서 4곳에 공단을 이미 지정했다"며 "지난해 연말, 일본 중소기업 20여개 곳이 투자 의향서를 보내 왔다. 이번만큼은 실질적인 양국 경제협력이 되고 양국이 서로 진출할 수 있는 시기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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