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홍보용 주간지 통일신보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비판하고 나섰다.
11일 연합뉴스는 통일신보 최근호(1.10)에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일 국정연설을 거론하며 "동족 대결책동이 새해에 들어와서도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인용, 통일신보가 이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남북관계를 의연하면서도 유연하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점은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을 남에게 전가시키고 올해에도 범죄적인 반공화국 대결정책을 지속시키려는 기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통일신보는 이 대통령이 "북한은 이제 더 이상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구태를 벗고 협력의 자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 "오늘 남조선에서 심각한 사회적갈등을 조장시키고 있는 장본인은 이 대통령"이라고 반발했다.
신문은 또 통일부가 올해를 '남북관계 전환의 해'로 만들겠다고 한 것과 관련 "변화는 바로 남조선에서 매국역적 무리들을 송두리째 쓸어버리는 전격적인 변화를 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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