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가 매도로 돌아섰으며 상승 탄력을 받았던 국내 증시가 다시 주춤세로 돌아설 조짐이다.
이날 고용시장 악화와 암울한 기업실적 전망 탓에 올해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마감한 뉴욕증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9000원(-1.72%) 내린 5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도 전일대비 9000원(-2.09%) 하락한 42만1000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과 LG전자도 0.62%, 3.23% 각각 내렸다.
KB금융(-2.24%), KT(-0.13%)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만 전일대비 2000원 상승한 2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포인트 하락한 1211.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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