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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연인' 톱스타 대필의혹 흘린 이는 누구? 관심집중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스타의 연인'이 극중 최지우의 대필 사건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여자 주인공 최지우가 연기하는 이마리의 자서전 대필 의혹을 누가 언론에 흘렸냐는 것. 지난주에 이어 시청자들은 과연 누구의 소행인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이마리가 쓴 책 '아스카의 연인'이 사실은 다른 사람이 써준 것이라는 쇼킹한 기사가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드라마 중반부의 새로운 화제로 떠올랐다.

첫 번째로 의심받는 인물은 마리의 소속사 대표 서태석(성지루). 그는 마리가 철수(유지태)와 만나는 것을 집요하게 반대했고, 특히 자신이 10년 동안 키워온 마리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나서자 앙심을 품는다.

미용실 원장 승연(양희경)도 "당신이 마리를 협박할 목적으로 그런 짓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며 의심했다.

두 번째 용의자(?)는 마리를 연모하는 우진(이기우)이다. 겉으로 보기엔 젠틀맨이고 마리에 대해 무한대의 호감을 갖고 있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사람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의심을 받고 있다. 마리를 곤경에 빠뜨린 뒤 자신이 흑기사처럼 나타나 그를 도와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인물로는 '개념 없는 푼수 기자' 병준(정운택)이 꼽힌다. 천성은 착하지만 항상 입에 달린 '오토바이' 때문에 말 실수를 자주 하는 편이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필사건의 정보를 주위에 노출시켰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처럼 '스타의 연인'은 연예계 에서 간혹 벌어지는 톱스타 대필의혹을 소재로 멜로드라마에 미스터리 분위기를 가미함으로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자신이 대필자라고 주장하는 김모씨가 기자회견에 등장할 예정이어서 벼랑 끝에 선 마리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리가 그동안 톱스타로 쌓아온 명성과 인기를 모두 날리고 한순간에 몰락할 것인지, 아니면 '스타'를 잃고 '연인'을 얻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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