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단기 패널가격 안정만으로는 주가상승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문현식 애널리스트는 "수요회복 신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추세적인 가격반등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며 "1월 패널가격이 하락세를 멈춘 것은 긍정적이지만 수요회복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공급조절만으로는 패널가격을 추세적으로 상승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이어 "신규라인이 가동되고 가동률이 정상화되면 2월 하반기 이후 패널가격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1분기 수요감소와 8세대라인 가동에 따른 영업적자 확대, 추가과징금과 소송우려 등 악재가 산재해 있어 단기 가격안정만으로 지속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4분기 매출액은 4조1000억원, 영업적자는 1690억원(연결기준)으로 예상된다"며 "평균 20%가 넘는 ASP 하락으로 적자전환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며 오는 2분기까지는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진수 기자 h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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