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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건 사장 “위기 속 미래를 준비하자”

음료사업 성공..'제2의 부활'";$txt="";$size="200,294,0";$no="200808121356348140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올 한해를 마무리 할 즈음 ‘결국 우리도 해냈다’고 외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잔잔한 파도는 유능한 사공을 만들지 못한다’ 말을 예로 들며 임직원들에 이같이 밝혔다.

차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신장하고 새로 시작한 ‘코카-콜라음료’도 흑자전환과 함께 조기에 사업이 안정화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최악의 경영환경이 예상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차 사장은 올해 임직원들에게 ▲불확실한 외부 충격에 대비한 ‘내진설계’ 실천 ▲ 모든 임직원의 자발적 이노베이션을 통해 경쟁우위 확보 ▲위기 속에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먼저 ‘내진설계’를 위해 “불필요한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조직내 커뮤니케이션 간소화를 통해 경영의 스피드를 높임으로써 외부충격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여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충격을 완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위기에 대처하고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면 임직원의 자발적인 이노베이션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차 사장은 “이노베이션은 경쟁사가 보지 못한 것을 먼저 보고, 이를 해내는 것”이라면서 “임직원 모두가 ‘판세를 빨리 읽고, 상대가 못 보는 수를 먼저 보는 바둑의 고수’처럼 이노베이션의 고수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경제위기 발생주기가 계속 짧아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위기에 대비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위기에서 살아남겠다는 소극적 생존전략 보다는 남다른 생각과 준비로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계기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펼쳐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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