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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시장, 8개월만에 세계 8대 시장으로 부상

지난 5월 개설된 주식선물시장이 거래량 기준으로 8개월만에 17배 규모로 성장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주식선물시장의 12월 일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각각 17만2620건, 491억원이라고 5일 발표했다.

개설 첫 달인 5월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만여건, 232억원에 불과했다. 8개월 사이 거래량은 16.7배 거래대금은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코스피200지수 선물이 1996년 5월3일 개설 이후 10배로 성장하기까지 22개월 걸린 점에 비교해봐도 매우 빠른 성장세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독일, 영국, 러시아, 스페인, 덴마크에 이어 세계 8위 규모다.

종목별로는 우리금융,KB금융, 삼성전자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시장참가자별로는 개인(65.4%), 기관(27.1%), 외국인(7.3%)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보유자산 헤지를 위해 추가종목 상장을 요구해왔다"며 "올 해 상반기 중 10여개 종목의 추가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식선물시장은 다양한 투자수요 충족과 선물시장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6일 개설됐다. 상장 종목은 15개로 포스코, 국민은행,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포함돼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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