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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흥시장 향방은?

미국발 경제위기로 세계 증시가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신흥국 증시는 어떤 흐름을 보일까.

2일 정승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흥시장에 대해 올해 잘 버텨낼 수 있는지와 유동성의 회귀 여부 두가지 이슈에 대해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도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orld Bank) 등은 모두 올해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는 역(逆)성장하지만 신흥국 경제는 4~5% 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선진국 경기침체로 신흥국의 수출 성장세가 현저히 악화돼 신흥국 성장에 대한 눈높이를 다소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경기변수 외에 올해 신흥국 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유동성의 회귀 여부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해 신흥국 증시가 고전했던 주요인 중 하나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유동성 회수 압력이 높아진 데 있다"며 ""당장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금융불안이 완화되면서 신흥 시장에서의 자금이탈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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