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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제 살리기' 힘 모은다

경제계·기업체·학계·유관기관·연구기관 구성 비상대책위 13일 발족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광주지역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비상이 걸린 광주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계, 기업체, 유관기관, 학계, 연구기관이 힘을 모은다.

광주시는 "국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됨에 따라 경제계, 기업체, 유관기관, 학계, 연구기관 대표 등 32명으로 구성된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경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경제위기 극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책위는 박광태 광주시장을 위원장으로 한우석 한국토지공사 광주본부장, 정창선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장, 강영태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 김재욱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승기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염홍섭 광주전남경영자총연합회 회장 등이다.

또 채동석 삼성광주전자 본부장, 조남일 기아자동차 공장장, 박현덕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본부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노영렬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강승철 민주노총 광주본부 본부장, 김용채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경제계, 기업체, 유관기관, 연구기관, 학계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앞으로 시 경제정책과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각종 지원대책 강구 ▲중소기업·서민 대책 ▲부동산·건설경기 활성화 도모 ▲여론 수렴을 통한 제도개선 건의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책위내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실무추진단은 ▲소비촉진·물가안정·수출 지원을 추진할 생활경제지원반 ▲중소기업 자금지원, 지역제품 판로개척, 일자리·취업 대책, 서민층 공공근로사업 확대 등을 지원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반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민간투자 사업 관리 등 건설지원반 ▲주택 미분양 해소·재건축 규제 억제·부동산 투기억제 등을 추진할 주택경기활성화반 ▲노인·장애인·저소득층 생활지원 생활보호반 ▲예산확보·재정 지원을 담당할 예산지원반 ▲금융·외환 등 지역경제 동향 분석을 맡을 경제 자문 등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오는 13일 오후 2시30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실무추진단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각 지원반별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할 실무추진단 첫 회의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국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고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경제계, 학계, 연구기관, 기업체, 유관기관 등이 힘을 모아 '광주경제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며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는 대책은 물론 부동산 및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앙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박혜리 기자 hr100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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