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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공원, 광주비엔날레에 '문 활짝'

14년만에 처음 개방.. 관련 문화예술시설 연계 의미

2008 광주비엔날레 기간동안 처음으로 중외공원을 개방하기로 해 전시관람은 물론이고 공원산책 및 관련 문화예술시설에 대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는 등 좀 더 쾌적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가능해진다.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박광태)는'2008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9월5일부터 11월9일까지 예년 행사와 달리 중외공원을 전격 개방, 주민 편의는 물론 인근 박물관 관람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25일 밝혔기 때문.

그동안 광주비엔날레는 관람객 편의와 시설 관리, 부대행사 등을 이유로 행사 기간 관람객 출입 시간대에 중외공원을 폐쇄해왔다.

특히 공연이나 축제 형식의 부대행사가 공원 안에서 펼쳐질 경우, 공연만 보고 가는 관객 때문에 입장수입 감소를 우려해 공원 입구에서 입장권을 판매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에 대해 주민들의 공원 이용과 관련한 민원사항이 끊임없이 발생했고, 공원 내에 위치한 민속박물관의 관람 문제가 겹쳐 개방이 불가피했으나 1회대회 때부터 개방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올해 비엔날레는 중외공원 입구가 아닌 전시관 입구에 게이트를 설치, 공원을 개방키로 했다”며 “14년 광주비엔날레 역사 속에 처음으로 개방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자유롭게 공원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시립미술관, 민속박물관 등이 자리 잡은 중외공원은 광주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으로 인근 주민의 휴식 공간과 예술관련 기관들이 함께 모여 있다.

이에따라 2008광주비엔날레 기간 동안 시립미술관의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7월16일∼11월9일)과 ‘광주김치축제’(10월15∼19일)와의 연계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문의 062-608-4225.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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