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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08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 장 풀로 교수

“이렇게 큰 국제적 행사 홍보대사로 위촉돼 정말 영광입니다.”

2008광주비엔날레 공식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장 풀로(52·Jean G. Poulot) 건국대 교수가 18일 오전 11시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장 풀로 교수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내가 홍보대사를 맡은 것은 매우 놀랍도록 행복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를 맡고 나서 새롭게 만나게 될 모든 것들이 기대된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특히 “지난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했다”면서 “광주가 5·18의 역사적 상처를 딛고 일어선 문화도시라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광주에 대한 느낌을 말했다.

그는 홍보대사의 역할에 대해 “미리 세운 계획으로 인해 당분간 해외에 나가 있어야 하지만 벌써 홍보물을 챙겨뒀다”며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는 9월5일 개막식 행사 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면서 “개막식 외에도 전시 기간 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강연이나 이벤트 개최 등 광주비엔날레를 홍보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장 풀로 교수는 이날 오전 9시30분 광주광역시청 시장실에서 박광태 이사장을 접견, 위촉패 수여식과 환담을 가졌다.

샌드 애니메이션(모래그림)계의 세계 1인자로 꼽히는 장 풀로 교수는 숙명여대와 국민대를 거쳐 현재 건국대 애니메이션 전공 교수를 맡고 있다.

미국에서 수십 편의 TV 시리즈 뮤직비디오와 광고 등을 제작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CF와 가수 모세의 뮤직비디오, 가수 김동률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했다.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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