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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토종복분자, '웰빙식품'으로 인기

친환경 무농약 인증ㆍ자생 산딸기 맛 간직

지난해부터 수확하기 시작한 곡성 토종복분자가 웰빙 건강 식품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이 2005년 육종에 성공한 '정금'의 재배기술과 품종 등 근삽재배기술을 군이 무상으로 이전 받아 관내 84농가(20.0ha)에서 재배했으며, 올해는 170t을 생산해 17억원의 농가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곡성 토종복분자는 기존 북미산 라스베리에 비해 수확시기가 1개월 가량 늦고, 당도 및 품질도 한국에 맞는 토종 맛을 많이 지니고 있다.

특히 발암물질인 독성을 무력화시키고, 체질의 산성화를 억제할 수 있는 엘라직산(ellagic acid)이 토종복분자에 특히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건강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 재배면적에서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았으며, 산과 들에서 자라는 복분자를 육종 개발하여 산에서 자생하는 산딸기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군 토종작목반연합회(회장 손일환)는 올해 생산한 생과를 kg당 1만원씩(소포장 5kg와 10kg 규격)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복분자를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 2억1400만원을 들여 주산단지 중심으로 17개소의 급냉동시설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적기 수확 지도와 신선한 농산물의 빠른 배송 지도로 소비자를 평생 고객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사회2팀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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