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건강생활(대표 남승우)과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건강기능식품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를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해 향후 3년간 공동으로 투자하는 형식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6년경에는 이번 연구협력의 첫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소를 별도로 설립할 계획이다.
풀무원의 제조 기술과 대웅제약의 제제화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연구할 예정이다.
과학적인 건강기능식품의 연구를 통해 양사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효 성분의 함량 확보, 생체 이용률 극대화, 우수한 기능 확보, 성분의 체내 이용률 향상, 유효성분의 안정성 확보라는 과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남승우 풀무원건강생활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건강 기능 식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하여 국내 건강기능식품업계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제승 대웅제약 대표는 “업종간 서로 다른 노하우를 접목시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연간 2조원대로 추산되며 식품, 제약, 유통, 화장품 업체 등이 참여해 매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