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연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6일 이틀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29% 오른 5만8753으로 마감했다.
지난 25일 닛케이지수 현황판 앞을 지나가는 행인들. AFP연합뉴스
오전 9시 5분께는 5만9332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장중 5만9000선을 돌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미국 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장 직후 급등했다가 단기 과열을 경계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세가 둔화했다고 전했다. 또 닛케이지수가 6만선을 돌파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성장 투자와 기업 수익성 개선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은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힘입어 닛케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 정부는 비둘기파 성향의 아사다 도이치로 주오대 명예교수와 사토 아야노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를 차기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에 임명하겠다는 인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통화 완화를 지향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의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6일 다카이치 총리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면담 당시 금리 인상에 난색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