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올해 후속군수지원사업 수주액 1조원 돌파

국산 항공기 3종 계약…5년간 8000억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KUH-1, T-50, KT-1 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 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 성과 기반 군수지원은 전력화된 무기 체계의 후속 군수 지원을 제작업체가 전담하고, 항공기 가동률 등 성과 지표에 따라 성과금 또는 불이익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의 군수 지원 체계다.

이번 계약 대상은 한국 육군이 운용하는 KUH-1 계열, 공군이 운용하는 T-50 및 KT-1 계열 등 국산 항공기 3종이다. 계약 금액은 총 8037억원이고 기간은 2030년까지 5년간이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 후속군수지원사업 수주액 1조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PBL 사업을 지속 확대해 핵심사업군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경은 KAI CS본부장은 "한국 육군 및 공군의 운용 항공기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AI의 모든 후속지원 역량을 총동원해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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